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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와 감비환, 무엇이 다를까요?

식욕억제제의 한계

양약 식욕억제제는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식욕을 강제로 줄입니다. 효과는 빠르지만 두근거림·불면·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따르고, 복용을 중단하면 식욕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비환은 무엇이 다른가요

감비환 역시 식욕 억제를 위해 복용하는 약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약하고, 중단한 경우에는 1~2일 안에 소실됩니다.

GLP-1 제제는 어떤가요

최근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제제가 등장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비교하면 확실히 다른 접근입니다.

다만 GLP-1 제제는 위장관 운동을 지연시키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호르몬 제제입니다. 작용 기간이 길어 간편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나면 1~2주에 걸쳐 메스꺼움, 소화불량, 속쓰림 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상당한 근손실이 동반되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과 함께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챙겨야 합니다.

실제로 GLP-1 사용자들의 단백질 수요 증가는 전 세계적인 유청 단백질 품귀 현상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유청 원료 가격이 1년 반 사이에 52% 올랐고, 미국의 단백질 열풍이 글로벌 공급 부족을 가속시키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GLP-1 제제가 효과적인 약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기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는 것보다는 한약 다이어트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