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협착증, 수술 전에 해볼 수 있는 것들
MRI에서 디스크가 나왔다고 바로 수술은 아닙니다
디스크 탈출이나 협착증 진단을 받으면 많은 분들이 "수술해야 하나요?"를 먼저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영상 소견과 실제 증상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디스크 탈출이 있어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MRI에서 큰 이상이 없는데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적응증 vs 보존치료 가능 범위
수술이 필요한 경우
- 대소변 장애가 동반된 마미증후군
- 진행하는 근력 저하 (발목이 안 올라감 등)
- 6개월 이상 보존치료에도 호전 없는 심한 신경증상
보존치료로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
- 통증은 있지만 근력 저하가 없는 디스크
- 간헐적 저림이 있는 초기~중기 협착증
-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한의원에서의 보존치료
보존치료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통증을 줄이고, 주변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과정입니다.
- 추나요법: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척추 주변 근육의 균형을 맞춥니다
- 약침: 신경 주변의 염증을 줄여 저림과 방사통을 완화합니다
- 한약: 디스크 주변 조직의 회복을 돕고, 근골격계 전반을 강화합니다
- 침 치료: 통증 신호를 조절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합니다
호전의 지표
보존치료 중 이런 변화가 나타나면 좋은 경과입니다:
- 통증 범위가 좁아짐 (엉덩이→허벅지→종아리 순으로 올라감)
- 통증 강도가 줄어듦
-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동작이 늘어남
-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짐
보존치료로 호전되는 비율은 연구마다 다르지만, 수술 적응증이 아닌 디스크 환자의 약 80~90%가 보존치료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보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