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약침
장부약침이란
코어 근육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부위를 움직일 때에도 몸통 근육이 먼저 활성화되어 토대가 된 뒤에야 신체가 움직입니다.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력 불균형으로 통증이 생기거나, 환부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오셨는데 배와 갈비뼈 아래를 만지면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등뼈와 허리뼈가 만나는 이 구간은 몸에서 아주 특별한 자리입니다.
숨 쉴 때 오르내리는 횡격막이 갈비뼈 안쪽을 빙 둘러 붙어 있고, 허리뼈까지 내려와 코어 근육과 물리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이를 장기의 문제로 보았고, 피부에서 찾을 수 있는 대응점을 복모혈(募穴)이라 명명했습니다. 章門(장문)은 11번 갈비뼈 끝, 京門(경문)은 12번 갈비뼈 끝 — 현대 해부학으로 확인하면, 횡격막·복횡근·요방형근이 만나 맞물리는 바로 그 자리입니다.
CT도 해부도도 없던 시대에, 아픈 사람의 몸을 손으로 만져 짚은 자리가 오늘날 코어의 핵심이라 부르는 지점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코어 근육과 복모혈이 대응하는 점에 주목하여, 복모혈에 한약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복압을 안정시키는 치료에 사용합니다.
어떨 때 사용하나요
- 통증 약침으로만 통증이 잡히지 않거나 자꾸 재발하는 환자분
- 소화기 질환이 있는 환자분
- 교감신경 항진증이 있는 환자분